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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증상, 원인, 치료

포그니마미 2024. 5. 19. 16:53

목차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나이는 50세 전후입니다. 혈액 안에 당을 조절해 주는 인슐린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못하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것이 당뇨병의 시작입니다. 당뇨병이 제일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관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왜 발생하는지 또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당뇨병의 증상

     제1형 당뇨병일 경우 초기 증상으로 과도하게 오른 당을 제거하기 위해 신장이 반응하여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지며, 잦은 소변으로 인한 갈증이 생깁니다. 에너지로 활용되어야 할 혈당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포도당 대신에 근육과 지방에서 에너지 소모를 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제2형 당뇨병일 경우에는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환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고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당뇨병이 시작된 후 잠재적으로 있다가 10년 또는 20년이 뒤에도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나이가 젊은 경우라도 당뇨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제1형 당뇨와 2형 당뇨에 대한 부분은 아랫부분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려집니다. 높은 혈당이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우리의 몸에서 시각적인 역할을 하는 눈에는 작고 미세한 혈관이 많습니다. 혈당은 망막의 혈관을 손상시키고 또 새로 생긴 혈관을 다시 손상시키면서 눈 안에 피가 고이기 시작하면 빛이 통과하는 것을 막아 시야가 흐려지게 됩니다. 또한 뇌에도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데 정상인들은 부족함 없이 포도당이 뇌에 분비되지만 인슐린의 문제로 넉넉한 포도당의 분비가 어려운 경우에는 뇌에서 저혈당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저혈당은 혈당수치 70 이하를 기준으로 말하는데, 이 상태가 되면 어지럼증과 손발의 떨림,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으니, 혈당관리를 하거나 치료 중인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인해 발이 썩어서 하지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병 확률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심장질환, 고혈압등의 심혈관질환, 신부전등 다양하고 폭넓은 합병증이 올 수 있는 당뇨병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릴 만큼 혹독한 병이니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발생하는 원인과 종류

     인간이 움직이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위에서 소화가 되며 장을 거치면서 흡수하기 좋은 포도당으로 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췌장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분비된 인슐린은 세포에게 포도당을 전달해 주는 기차의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에 의해 포도당은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작용하는데 이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혈당입니다. 즉, 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조절됩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포도당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혈액 속에 포도당이 쌓이는 것이 바로 당뇨입니다. 당뇨가 심할 경우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당뇨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전혀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당뇨를 제1 형당뇨라고 합니다. 또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는 제2형 당뇨로 구분됩니다. 두 가지 모두 인슐린이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희 볼 수 있는 타입은 제2형 당뇨입니다. 당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빠지지 않는 개념은 당화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내의 적혈구를 말하는데, 보통 우리 몸에 2개월에서 3개월 정도를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당화혈색소는 3개월 동안 평균 혈당상태를 반영하는 지표가 됩니다. 정상의 경우 5.7% 미만. 당뇨병은 6.5% 이상인 경우를 판단 기준으로 하며 당화혈색소측정 시 7% 아래로 유지해 주면 거의 합병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가 발생하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고 움직이지 않으며, 기름진 음식 단음식을 좋아하는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복부에 쌓인 지방 덩어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의 기능을 억제시켜 당뇨병을 일으킬 확률을 높입니다.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오는 비만은 당뇨병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3. 치료

     당뇨병으로 진단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시작은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적절한 식사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섭취해줘야 하며, 일정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과식을 피해야 하며, GI지수가 낮은 음식인 잡곡밥이나 콩류, 채소류를 고르는 것이 당 조절에 좋고, 음식의 종류보다는 칼로리위주로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인 학회에서는 당뇨 치료를 위한 특정음식을 절대 강조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당뇨에 좋은 상대적인 음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특정 음식이 당뇨병을 완전히 치료해 준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당뇨를 진단받으면 집에서 자가로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가혈당 측정 시 공복혈당 80~130, 식후 2시간 뒤에는 혈당을 180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습관으로는 일주일에 3번 이상의 횟수가 좋으며 한번 운동을 시작했다면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할 때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의 강도가 좋습니다. 걷기나 자전거 수영, 혹은 맨몸운동 모두 좋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라면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인슐린저항성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경구혈당강하제라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약을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개념 때문에 약물치료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를  거부하다가 혈당조절이 안 되는 상태로 더욱 악화되는 상황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다다르는 것은 우리 몸에 불리하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의 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당뇨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당뇨병약에 설명되어 있는 사항들을 보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당뇨에 식이요법과 운동은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것들입니다. 자신의 현재 몸이 어떤지에 대해 전문가와 상태를 확인한 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심한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급격한 혈당조절에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치료과정을 조금 느슨하게 잡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개개인의 상태와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가 진행되고 있으니 꼭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