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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다양한 동물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친숙한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푸르른 초원을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모습이나 애완동물처럼 포근하며 아늑하게 풍겨오는 느낌, 동화에 등장하는 모습 등, 귀여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입니다. 토끼는 품에 쏙 안길 만큼 작고 귀여워서 애완동물로 많이 키우기도 하는 동물입니다. 오늘은 토끼에 대한 흥미로운 특징과, 식성, 생활습관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길쭉한 귀를 자랑하는 토끼의 특징
토끼는 긴 귀, 강력한 뒷다리, 푹신한 꼬리가 특징적인 포유류입니다. 토끼의 길쭉한 귀는 10cm 이상 자랄 수 있는데 이것은 토끼의 온도를 조절하고 청력을 밝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토끼는 있는 자리에서 귀를 270도 회전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모든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귀에 있는 혈관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체온을 유지해 주면서 살아가는 데 적절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토끼는 뒷다리의 힘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앞다리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뒷다리에 단련된 힘이 들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육질로 보이는 뒷다리는 높이 점프를 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한 뒷다리는 토끼가 먼 거리를 점프할 수 있도록 해주며, 최대 시속 56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때 중요한 능력입니다. 토끼의 부드러운 털은 흰색과 회색부터 갈색과 검은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는 이점이 됩니다. 얼굴에서 보이는 큰 눈은 360도에 가까운 넓은 면적을 볼 수 있어 포식자를 알아차리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푹신하고 짧게 생긴 꼬리가 특징입니다. 이 꼬리는 비상 상황일 때 같은 종족에게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 위험이라는 것을 알릴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코 주변에는 긴 수염이 있습니다. 이 수염은 촉각에 민감하여 어떠한 물체를 감지하여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토끼의 앞니는 계속해서 자란다는 흥미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가 마모되도록 다양한 재료를 씹어주곤 합니다.
당근을 좋아하는 토끼의 식성
토끼는 초식동물입니다. 토끼가 주로 섭취하는 식품은 풀입니다. 풀은 토끼가 소화를 시키는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와 섬유질을 제공해 줍니다. 섬유질 함량이 높을수록 소화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고 위장장애 같은 일반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풀 외에도 토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케일, 시금치, 민들레 잎과 같은 다양한 잎이 많은 녹색 채소들을 좋아합니다. 토끼가 무엇을 먹는다라고 생각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당근입니다. 1940년대에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벅스 버니라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토끼에 당근은 바로 연상되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당근은 아삭한 식감과 천연적인 단맛이 있어서 토끼의 미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근은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토끼가 소화를 시키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토끼가 당근을 주식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치아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록 적당하긴 하지만 과일과 야채도 토끼의 식단에 한몫을 합니다. 당근, 사과, 딸기 같은 품목을 가끔 간식으로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은 설탕 함량이 높아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 및 기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토끼는 음식물을 다시 소화하고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배설물 펠릿을 소비하는 공동 증식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전반적인 영양과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활동적인 토끼의 생활습관
야생에서 토끼는 해가 지는 어스름한 때나 새벽에 가장 활동적입니다. 이러한 시간은 위협을 주는 포식자에 대한 노출을 숨길 수 있으며 채집을 위해 활동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굴토끼는 굴을 파 그 속에서 새끼를 낳고 키우면서 다양한 먹이들을 보관하며 서식합니다. 산토끼는 특정 서식지가 없고 새끼를 낳으면 덤불 같은 곳에 숨겨놓고 두어 번 정도 그곳을 찾아 젖을 물리는 등의 형태로 새끼를 번식합니다. 토끼는 사회적인 동물이라 보통 집단생활을 합니다. 조용한 시간을 이용한 저녁, 새벽에 주로 활동하며 해가 뜨면 더위나 포식자를 피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갑니다. 그 시간 동안은 낮잠을 자면서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루밍을 통해 털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기생충이 없도록 합니다. 다시 저녁이 되면 경계심을 유지하며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산토끼 노래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토끼는 아주 친숙하고 귀여운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토끼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토끼는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탐험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치아가 계속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씹을 수 있는 재료는 필수적입니다. 토끼의 여러 가지 특징을 아는 것만으로도 애완동물로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