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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류마티스 50대 여성 위협

     폐경이 찾아온 50대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복잡한 호르몬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이때 폐경에 이른 여성을 위협하는 질병 중의 하나는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급작스런 호르몬의 변화와 근육감소로 인한 결과입니다. 류마티스는 남성보다 여성, 특히 중년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3~5배나 높습니다. 중년여성에게 발병될 확률이 높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서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취급되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은 중년여성을 위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류마티스관절염의 정의와 원인

     류마티스란 관절을 싸고 있는 막. 즉 활막이라 불리는 것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증식하여 비로소 관절을 상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활막염으로 시작되냐 아니냐에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에는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통증의 정도가 심한 편에 속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염증으로 시작되는 병입니다. 정상적인 면역상태일 경우 인체에서 만들어진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지만 자가면역질환일 경우 몸을 지켜야 하는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형태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부종, 통증, 열감이 발생하는데 이것에 대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면역조절기능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부모가 있다면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은 5% 정도로 희박하여 유전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노화로 인한 근육감퇴와 스트레스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것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3. 류마티스로 인한 두려운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붓는 것과 통증, 화끈거리는 열, 아침마다 관절 마디의 뻣뻣함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는 몸에서 땀을 배출하면서 체액과 관절의 윤활액이 줄어드는데, 이때 마찰로 인한 자극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기간에는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부 압력에 영향을 받아 관절이 쉽게 붓기도 합니다. 류마티스로 인한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관절 변형으로 연결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에도 염증이 많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고통스럽고 힘들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류마티스는 진행이 아주 빠른 편이기 때문에 발병 후 1~2년이 지나면 염증으로 인한 관절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의 제일 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입니다.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신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높은 관여를 합니다. 류마티스 치료과정에서 쓰이는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는 동맥경화 위험이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를 쓰면 약간의 골다공증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찍이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노년에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오면 1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만큼 골다공증은 심각하게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류마티스 치료 중에 있는 사람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골밀도를 신경 써서 체크해줘야 합니다.  또한 이른 나이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시작되어 장기화되면 장기투병으로 인한 장애와  다른 장기가 손상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방법 및 관리방법

     류마티스는 완치를 말하기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래서 의학적으로도 일상생활이 통증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완전히 해결하기는 힘들지만 약물을 통해 염증조절을 하고 일상생활이 원활하게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관절염 치료제로 여러 가지 사용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약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입니다. 통증 조절하는 것에는 효과적이지만 여느 약물이나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속이 쓰린 위장장애, 부종, 알레르기 반응, 일부 환자들에게는 간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한 통증으로 인해 복용해야 할 양의 이상을 먹으면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증상과 치료 약물복용에 전반적인 상태를 전문가와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제로 예로부터 많이 쓰이는 약물 중의 하나는 스테로이드입니다. 부작용 때문에 말이 많았던 치료제이지만 워낙 효과가 좋아서 요즘에는 통증이 심각한 환자들의 경우에만 저용량으로 처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는 만성질환이지만 조기치료하면 효과가 아주 좋으니 징후가 나타나면 2~3개월 안에 조기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시기를 늦추면 뼈의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관절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한된 치료제로 관절 변형 환자가 많이 발생지만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약물치료와 환자들의 증상이 완화되어 관절병형의 환자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 생물학적 치료제의 도입으로 염증조절이 더욱 쉽게 가능해졌기 때문에 류마티스로 인한 수술 또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류마티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니 치아관리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근육은 관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류마티스 진단을 받았다면 여러 가지 운동 중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인해 관절이 보호될 수 있어서 아주 제격입니다. 

     류마티스를 예방하기 좋은 음식으로 고등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 오메가 3이 많아서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입니다.

     

     중년의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 류마티스는 치료제의 활성화 덕분에 질병의 무게감은 조금 덜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질병이 생기면 그에 따른 고통이 동반되니 적당한 운동과 생활습관 그리고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